자본주의, 임금노동자, 자본가에 대한 생각정리


어렸을때, 곧잘 글을 쓰고 그랬는데, 이제는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입상할 정도의 실력은 아니였지만, 그냥 어떤 주제에 대한 생각과 견해를 적는 수필정도는 썼던것 같다.
형식이 정해져있지 않고, 어떤 결과를 도출해야만 하는건 아니니까, 그렇게 썼던 것 같다.

8년전까지만해도, 매일 일기장에 글을 끄적이고는 했는데...

블로그, 유투브를 조금씩 할 생각이다.
이놈의 성격상 또 의무가 되니까, 엄청난 부담이 느껴진다.
매일 1개의 글을 작성해야할 것 같다.

정보가 너무 많고, 읽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쏟다보니까, 정리하는 것도 버겁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힘들다.

근데, 이제 조금 생각을 바꿔보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확실한 정보만 조금 받아들이고, 그것을 체득화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그러한 생각의 일환으로 자본주의를 정리해보고 싶었다.
주제가 너무 무겁나??^^;;

전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이다.
좁은 소견이다.
만약 반박의 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웃어넘겨줬으면 한다.

일단 두괄식으로 이야기하자면,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는 야만적이다.
경쟁구도 속에서 자본이 최우선시되는 것이다.

일단 아래 피라미드 그림을 보자.
연봉을 기준으로 잡은 거다.
결코 인간 본연의 가치순을 둔것이 아니다.^^;;
혹시라도 마음의 상처를 입는 분이 없었으면 한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자.
소득이 없거나 적은자는 실업자, 청소년, 노약층 등 사회적으로 경제능력을 상실 혹은 현재 가지고 있지 않는자를 뜻한다.
임금노동자(중소/영세기업)은 대부분의 일반 직장인들을 말한다.
임금노동자(대기업)은 복지혜택이 조금은 나은 회사에 다니는 일반 직장인들이다.
경영인(개인/법인 사업주)는 적게는 작은 구멍가게 사장님부터, 중소/대기업 대표 및 경영진들이 있다.
또한, 특정전문분야에서 국가에서 인정한 자격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법률, 의/약학 분야의 사람들도 포함된다.
자본가는 포괄적으로 나타낸것으로 예를 들면 투자자라고 볼수 있다.


왜 이런 계층이 만들어진걸까?
자본주의 바로 전 시대로 돌아가보자.
영주의 아래 봉건주의 체제에서 살아갈때 말이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급자족을 하면서 살아가는 프리랜서 또는 개인사업자였다.
농사를 하는자, 짚신을 만드는자, 쇠질을 하는자, 군역을 하는자 등등이 있었다.
이때는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계층이 나눠지는게 아니라, 신분에 의해서 계층이 나뉘어진 것이다.
양반, 농민, 천민 불라 불라~
어쨌든 이들은 자본주의가 최우선시 되는 사회에 사는 것은 아니였다.

자본주의로 들어오면서, 분업화가 일어난다.
신발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1일 10개밖에 못만들지만,
산업/분업화로 이루어진 자본주의 손에서는 사장1명, 직원3명이 1일 1000개를 만들어낸다.
가격경쟁에서 뒤쳐질수밖에 없기에, 기존의 신발만드는 일을 하는 사람은 신발공장 사장 밑의 인부로 들어가거나 다른 일을 할수 밖에 없다.

사장은 어느 순간 노동을 하지 않아도, 돈을 벌게된다.
사장은 공장을 경영하는 것은 경력이 오래된 자에게 위임한다.
사장은 깨달았다.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노동을 하지 않아도 돈을 벌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물론, 돈을 투자한다라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적으로 땀을 흘리는 노동이 아니라, 자본을 통한 수입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임금노동자의 수입과는 다른 것이다.
바로 여기서 자본가(투자가)가 생겨난 것이다.
자본가는 부르주아, 임금노동자는 프롤레타리아...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더 말하지 않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자본가, 임금노동자의 인간 본연의 가치는 동일하다.
단지,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계층이 나뉘어진 것일 뿐이다.
피라미드 계층아래에 누가 더 낫고 존귀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듯이 자본가는 더 많은 수익을 원할 것이고, 임금노동자는 더 많은 임금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자본가에 취우쳐진 자본주의에서는 자본가에게 수익이 더 많이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점점더 자본 소유는 커질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을 것 같다.
1. 나눔과 분배를 생각하는 사회주의체제로 바뀌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자본가의 수익을 임금노동자에게도 분배하자는 것으로써, 경제학자 케인스주의와도 연관이 있으며, 지금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임금노동자의 소득증대와도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위 링크를 보면 더 알 수 있을 것이다.
아...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공산주의체제로 가자는 것이 아니다...
제발... 오해 하지 않길 바란다.

개인의 자유를 선택할 권리라는 것은 조금 무서운 것이다.
합법적인 한도내에서 인간은 개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할 수 있기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발생될 수 있는 것이 이기심과 님비현상 등이 있다.
또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나왔듯이 대리모의 예시도 들어볼수 있을 것 같다.
자본주의 체제에서는 윤리적으로 옳고 그름보다는 매도/매수인의 이익이 우선시되어서 비윤리적인 것들도 일어날 수 있다.
장기매매.... 그만해야겠다....

말하고자 하는 요는 사회주의체제로 당장 내일 바뀌기가 쉽지 않다.
사회주의라는 것은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인데, 공동체라는 것이 정의하기가 애매하다.
대한민국 전부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초과이익환수제관련 국가를 대상으로 최근에 소송을 걸었던 사례가 있다.
매일경제-재건축 조합 8곳, '초과이익환수제' 위헌소송 제기

어떤 정책의 결정은 모두의 이익이 되기가 어렵다.
A라는 정책이 모두의 이익을 추구할 수 없기때문이다.

음... 어떤 이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없는자이고, 대다수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한다.
그렇지만, 대다수라는 것이 정의 내리기 정말 어렵다.

어떤 집단이 아래에 있다고 한다면...
집단들은 쪼개고 쪼개도 계속 자신들의 입장에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70%가 다시 아래와 같이 만들어진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모두의 이익이란 존재할수 없다.
대다수의 이익이 존재할수 없다.
왜냐면, 대다수는 정규분포를 그리게되며, 여기에서 또 개개인들의 이익은 다르다.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결정이 정책에 반영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의 반영이 나의 이익과 equal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에게 딱 들어맞는 맞춤형 정책이 시행될때수는 없는 것이다.


2. 자본주의 체제를 인정하고, 자본주의 체제에서 자본가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임금노동자로써 교육받아온 대다수의 우리들이 자본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쉽지 않을 것이다.
만약 지금부터라도, 경제를 공부한다면 어떻게 될까?
취업을 하기위해서, 쌓는 스펙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임금노동자가 되기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 스펙쌓는 것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각종 자격증, 토익 만점, 입상, 봉사활동... 그리고 임금노동자가 되는 것이다.
우리가 쌓는 스펙은 좋은 노동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다.
전지적 작가의 시점(?)으로 잠깐 멀리서 보자.
워렌버핏이 어렸을 때, 콜라를 도매로 구매해서 소매로 싸게 팔아 이윤을 챙긴 일화를 들어봤을 것이다.
우연히도 그는 경제공부를 한 것이다.
그러한 것이 쌓여 경제관념이 생긴 것이다.
이것도 나름의 스토리 자소서 스펙이 될수도 있겠지만, 대학입시나 자격증 취득, 대회입상과는 거리가 먼것이다.

즉, 지금까지 배우고 익혔던 것들은 임금노동자가 되기 위한 교육들이였다고 생각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

만약, 아직까지도 자신을 믿고, 삶에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고, 이러한 체제안에서 자신을 변화 시킬수 있다고 믿는다면, 지금부터라도 경제를 공부해야한다.
아... 안될수도 있을 것이다.


3. 모르쇠 또는 떠나기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바뀌기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사회가 바뀌지 않을 것 같을때... 택하는 방법이다.
속세를 등지고, 산과 바다에 가서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가 유행하는 것은 어쩌면,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적중한 것이라고 본다.
자신에게 맞는 복지혜택과 정치체제를 가진 나라로 이민가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길게 썼는데, 짧게 글을 마쳐볼려고한다.
자본의 가치가 임금의 가치보다 우선시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개인의 이익을 저버리면서까지 공동체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세금->분배....)
많고 적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많아지는게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본의 활용법을 알고 싶다.
목표한 자본을 획득하고, 나누면서 살고 싶다.

경제를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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